2025년 7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 얼마나 오르고 왜 오를까?

2025년 7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기존 9%에서 단계적으로 인상됩니다.

고령화로 인한 연금 재정 악화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는 국민연금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보험료율 조정을 발표했습니다.

오늘은 이번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의 배경과 인상 폭, 앞으로 달라지는 점을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국민연금이란?

국민연금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일정 소득이 있으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공적 연금제도입니다.

근로자와 사용자가 각각 절반씩 보험료를 부담하며, 퇴직 후 소득을 보전해 주는 중요한 사회보장제도입니다.

현재 국민연금은 빠르게 진행되는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장기적으로 재정 고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기존 보험료율 9%는 1998년 이후 27년간 유지되어 왔는데, 물가 상승과 평균 수명 연장으로 연금 지급액이 늘어나는 반면 보험료 수입은 상대적으로 정체되어 있었습니다.

이에 정부는 재정 안정을 위해 단계적 보험료율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2025년 7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9%에서 10%로 우선 1%p 인상됩니다.

이후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12%까지 인상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예를 들어 월 소득 300만원이라면, 기존에는 27만원(근로자 13만5천원, 사업주 13만5천원)이었지만, 인상 시 근로자는 월 15만원을 납부하게 됩니다.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은 노후 안정성을 높이는 긍정적 효과가 있지만, 개인과 기업 모두 재정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추가적인 개인연금, 퇴직연금, 개인형 IRP(개인형 퇴직연금) 등과 함께 포트폴리오를 분산해 노후자산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5년 7월부터 시작되는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은 더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변화입니다.

정부의 연금개혁 추진 방향과 함께 본인의 연금 가입 내역을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연금상품 가입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보시길 권장드립니다.